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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1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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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자랩스, AI 개인화 음악 기술로 "보는 전시 넘는 음악 개인화 시대 연다"
2026-06-18 김미혜 기자, elecnews@elec4.co.kr

DDP 핑크퐁 아기상어 글로벌 전시에 'AI 개인화 음악 생성 시스템' 도입


포자랩스가 6월 18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뮤지엄 전시 2관에서 개막하는 AI 인터랙티브 체험 전시 ‘아기상어 비밀 초대장: 비커밍 샤크(Baby Shark The Experience: Unlock the Secret Ocean)’에 독자적인 'AI 개인화 음악 생성 기술'을 전격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포자랩스는 사운드 총괄을 맡아 기술 구현부터 공간 오디오 연출 전반을 지휘했다.


업체 측에 따르면, ‘아기상어 비밀 초대장: 비커밍 샤크’는 ‘핑크퐁 아기상어(이하 아기상어)’ IP를 활용한 세계 최초 AI 인터랙티브 체험 전시다. 더핑크퐁컴퍼니가 주최하고 피플리가 주관하며, 서울경제진흥원(SBA)과의 협력을 통해 개최된다.



이 전시는 대규모 언어모델(LLM), 음성 인식·합성(STT·TTS), 컴퓨터 비전(CV) 등 복합 AI 기술을 하나의 전시 서사 구조 안에 녹여낸 것이 특징이라고 업체 측은 전했다. 기존 캐릭터 전시가 관람 중심의 경험에 가까웠다면, 이번 전시는 관람객이 직접 캐릭터와 상호작용하며 자신만의 여정을 만들어가는 참여형 전시로 차별화했다는 것이다.


포자랩스는 단순히 기제작된 음원을 반복 재생하는 기존 전시 방식에서 완전히 탈피하여, 관람객의 실시간 취향 데이터를 기반으로 음원을 즉석에서 조합·생성하는 'AI 개인화 음악 생성 시스템'을 선보이며 전시의 청각적 몰입감을 완성했다.


본 공간에서는 관람객이 전시 공간 내 오브제 등과 상호작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선택 데이터가 AI 작곡의 핵심 입력값으로 활용된다.


장르, BPM, 악기 구성 등 복잡한 음악적 개념을 이용자가 직접 설정해야 했던 기존 AI 작곡 방식과 달리, 이번 시스템은 이러한 과정을 전시 인터랙션 안에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관람객이 놀이에 참여하는 사이, 장르와 리듬, 악기, 코드 진행 등 음악적 제어 속성이 실시간으로 매핑되며, AI 엔진은 이를 분석해 즉각적으로 구조화된 음악 재료로 변환한다.


수많은 관람객이 각기 다른 악기와 분위기를 선택하더라도 하나의 완성도 높은 곡으로 매끄럽게 어우러지도록 만드는 것이 프로젝트의 최대 기술적 과제였으며, 이를 위해 모듈형 음원 실시간 제어 기술이 적용됐다. 피아노, 신디사이저, 기타를 비롯해 관현악기와 국악기에 이르는 다채로운 악기 음색이 어떤 조합에서도 화성학적 충돌 없이 조화를 이루도록 제어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힙합, 국악, 댄스, 재즈 등 극단적인 장르적 변주 속에서도 '아기상어' 메인 테마 고유의 밝은 정체성과 핵심 멜로디 라인은 유지되어, 관람객에게 익숙함과 새로운 음악적 결합을 동시에 선사한다.


'멜로디 부스'는 전시 하이라이트 중 하나로, 거대 언어 모델(LLM)과 실시간 오디오 합성 기술을 결합한 초개인화 시스템이 구현된다.


독립된 부스 안에서 관람객이 웨어러블 디바이스인 ‘스타 밴드’를 태그하면, 앞서 축적된 음악적 선택값과 LLM 대화를 통해 수집된 개인화 정보가 단 몇 초 만에 결합돼 '나만의 아기상어 트랙'으로 완성된다. 동시에 해당 데이터와 1:1로 매칭되는 맞춤형 테마 영상이 모니터에 실시간 동기화되어 상영됨으로써, 전시 관람객을 위한 몰입형 멀티미디어 공연 경험을 선사한다는 설명이다.


포자랩스의 오디오 기술과 디렉팅 역량은 개인화 음원 생성뿐 아니라 행사장 전체 공간으로 확장된다. 관람객이 입구부터 에필로그까지 이어지는 모든 동선에서 하나의 이야기 안에 머무는 듯한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도록 공간별 사운드 레이어를 정교하게 구축했다.


동굴이나 심해 등의 공간감을 그대로 재현한 환경음(Ambient) 설계, 주요 디바이스의 UI 사운드, 콘셉트별 효과음은 물론, 상용 음원 수준의 ‘자체 AI 생성 음원’을 활용한 BGM 큐레이션을 통해 전시의 생동감을 극대화했다.


포자랩스 관계자는 "시각 중심의 기존 미디어아트에서 벗어나 관람객이 청각적 콘텐츠의 주인공이 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것"이라며, "관람객들이 전시장 문을 나선 이후까지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완벽한 오디오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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